캘거리 서래사에서는 지난 7월 7일(일) 캘거리 서래사와 밴쿠버 서광사의 회주스님이자 모국 산청 원각사 해동선원장인 태응 큰스님을 모시고 대법회를 가졌다.
태응 스님은 우선 홍수 피해를 입은 캘거리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로 말씀을 시작하였으며, 인생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님께 효도를 다해야 하고 항상 수련하고 참선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하며 항상 선한일을 하고 남을 원망하는 대신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이해하고 쉽게 풀이해 주었다.
한편, 태응 스님은 "서래사는 10년전 캘거리 불자회로 시작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그동안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성산 수연스님의 남다른 해외포교 정신으로 현재의 귀한 수도장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며수연 주지스님이 지난주 밴쿠버 서광사의 주지 스님이 되었다고 발표해 함께 이날 태응 스님과 함께 캘거리를 방문한 수연 스님은 신도들의 큰 축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태응 큰 스님은 밴쿠버에서 통도사 분원 서광사를 창건하고, 6만평 부지위에 한국 전통 목조 건축 양식의 법당을 세워 한국전통사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