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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심리적 마지노선 ‘미화 80센트’ 무너져
미국발 세계 경제침체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탄력을 받은 캐나다 달러(루니)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는 루니의 하락세를 더욱 부채질한 단초를 제공했다.

지난 22일 루니는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폭락을 거듭하며 78.60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루니가 미화 80센트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루니는 미화는 물론 유로, 엔화 등 다른 국제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 및 금 등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수요감소에 따른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주요 원자재 수출국가 중의 하나인 캐나다가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다.

미국 투자가들이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해외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있어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루니의 하락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두바이 원유 현물가 ‘1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지난 22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3.72달러 떨어진 59.81 달러로 마감했다. 작년 3월 26일 배럴당 59.72달러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도 22일 배럴당 5.43달러 떨어진 66.75 달러에 거래를 마쳐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석유재고 증가 및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 이어 파키스탄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아르헨티나 및 일부 동유럽 국가들도 위험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국제유가 하락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긴급회담에서 석유생산량을 최대 150만 배럴 감축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 감축이 국제유가 하락을 일부 저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취재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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