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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하루 상승폭으로 ‘40년 만에 최대치’ 폭등
금주 주중을 지나면서 국제 금융시장 및 원자재 시장이 요동치면서 국제 원자재 통화인 루니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불과 1주일 전만 하더라도 미국발 세계경제 침체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달러(루니)는 한 때 지난 200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미화 80센트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9일 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기대감으로 국제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장세가 연출되면서 루니의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29일 루니는 미화 81.63센트로 전일 대비 3.67센트가 폭등했다. 하루에 환율이 3.67센트 상승하기는 지난 1970년 6월 1일 루니가 3.89센트 상승한 이래로 가장 큰 폭의 상승 수준이다. 지난 1970년 6월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환율시스템을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시기다.

루니 상승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소식에 탄력을 받은 캐나다 주식시장도 지난 29일 350포인트가 급등하는 장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1.5%에서 1.0%로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만 기준금리는 1.0%포인트나 하락했다. 1.0%의 금리는 195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캐나다 연방정부 “경기 부양책 고려”

캐나다의 경제상황도 국제경제 침체의 그늘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실업보험 수령자는 전국적으로 487,500명의 작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특히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윈저의 경우 실업보험 수령자가 무려 19.9%나 증가했다.

앨버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으로 오일샌드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는 석유회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앨버타 주정부의 주요 수입원인 오일샌드 로열티 수입 감소로 주정부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미국발 경제침체의 여파에 대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캐나다 경제의 침체 조짐이 산업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통화정책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플래허티 재무부장관도 그간의 입장을 바꿔 경기 부양을 위하여 연방 재정적자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고 했다. 캐나다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연방정부 및 중앙은행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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