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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전 드릴링 1천명 재고용, 고용확대 신호탄?
오펙 11월 회의 주목, 국제 유가 50달러 안착 여부에 달려
지난 주 캘거리 프리시전 드릴링이 1천 여 명을 고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에너지 부문을 비롯한 경제계에서는 고용창출 확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 지고 있다.
프리시전의 케빈 누보 CEO는 “지난 2년 동안 긴 침체기를 지나오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부문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라고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달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오르내리면서 바닥 다지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앨버타 에너지 부문 또한 서서히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지금까지 고공행진을 하던 실업률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오펙 회의 결과에 따라 국제 석유 시장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캐나다 석유 생산 회사들은 이미 2017년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프리시전은 캐나다에서 37곳의 유정 개발을 재가동했으며 미국에서도 16곳에 대한 개발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사는 1천 여 명 가운데 700여 명은 전직 회사 근로자들이며 나머지는 신규 인력 충원이라고 밝혔다.
대형 회사가 인력 충원을 발표하고 나서면서 중소형 드릴링 회사들도 인력 채용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데터 드릴링은 향후 수 개월 내 약 150여 명의 신규 인력 충원을 예고하고 나섰다. 레드디어 컴퍼니는 사스키치완과 몬트니 지역의 오일샌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셰인 월퍼 CEO는 “시장 사이클이 상승 곡선으로 돌아 서고 있음을 확신한다. 올 겨울부터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력을 미리 충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캐나다 드릴링 부문은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곳이다. 지난 주까지 캐나다에서 가동 중인 굴착 현장은 671곳으로 전체 21%에 불과한 상태이다. 지난 7월보다 8% 상승한 수치이지만 지난 2014년 동기간 47% 가동과 비교해 볼 때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 9월 캐나다 유정 드릴링 협회는 2017년 전망에서 단 3,562곳만 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며 40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지금까지 드릴링 부문에서만 국제 유가 폭락이 시작된 2014년 이후 34,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이 때문에 캐나다 드릴링 협회 존 베이코 부대표는 “여전히 국제 유가가 확실하게 반등했다는 신호를 감지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반등의 시작이라고 확신하지만 나는 아직 아니라고 본다”라며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앨버타의 실업률이 8.5%를 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들려 온 첫 대규모 에너지 부문의 고용 발표가 추가 고용의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앨버타 시민들과 정치, 경제계 전반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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