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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톤, 부활 가능성 커졌다’
트럼프 당선으로 기대감 높아져
(사진: 에드먼튼 저널) 

사실상 죽은 것으로 다름 없었던 키스톤 프로젝트가 기적적으로 소생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대선에서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사라진 트랜스 캐나다의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부활을 날개를 달고 다시 살아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트랜스 캐나다는 트럼프 당선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미국 새 행정부에 키스톤의 장점과 일자리 창출, 캐나다 오일 샌드의 미국 시장 접근에 대한 새로운 제안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 쿠퍼 트랜스 캐나다 대변인은 “사실상 포기했던 키스톤의 극적인 회생이라고 본다. 모든 노력을 기울여 차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용할 만한 세부 사항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 이후 키스톤 부활의 조짐이 커지자 지난 주 수요일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트랜스 캐나다의 주식이 단숨에 3%가 올라 주당 59.96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선거 운동 기간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100% 절대적 승인”이라며 확언을 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는 당시 승인에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를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캘거리의 오스피스 투자 자문사의 팀 피커링 대표는 “트랜스 캐나다는 파이프라인 승인을 위해 엄청난 출혈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난 7년 간 오바마 행정부의 승인을 위해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트랜스 캐나다 내부에서 상당한 갈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랜스 캐나다 측은 “파이프라인이 지나가는 미국의 각 도시에 납부하는 재산세만 수 백만 달러, 그리고 미국 경제에도 30억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상응한 대가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노틀리 주수상은 “키스톤 승인 가능성과 별개로 에너지 이스트와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이 저하되지는 않는다. 미국은 앨버타의 수출대상 국가이자 에너지 시장이다”며 미국을 에너지 부문의 경쟁자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파이프라인 승인의 기대감보다는 앨버타 경제 다각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레버 톰 U of C경제학 교수는 “키스톤 파이프라인의 승인은 앨버타 오일샌드와 WTI의 가격 격차를 좁혀 캐나다 석유 생산 업체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실제로 성사될 경우 WIT와 오일샌드의 가격차이는 배럴당 5~6달러 선까지 좁혀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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