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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상이 키스톤 외면하는 이유?
탄소세 시행 앞두고 트랜스마운틴 승인에 전력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100일 최우선 과제로 손꼽히는 키스톤 프로젝트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노틀리 주수상은 키스톤보다 캐나다 국내 파이프라인이 더 시급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7개월 전 오바마 행정부가 키스톤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적 거부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종결된 키스톤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당선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앨버타 오일샌드의 원유를 미국 걸프만 정유 시설까지 하루 83만 배럴을 수송할 수 있어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활로로 불릴 만큼 기대가 큰 프로젝트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틀리 주수상이 캐나다 내 파이프라인 급선무 주장을 들고 나오면서 키스톤을 애써 무시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으로서는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에 대한 승인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내부적 부담감을 안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의 기후변화플랜, 탄소세 도입으로 국내 파이프라인 승인을 연계한 바 있다.
탄소세 시행을 앞두고 앨버타 시민들의 반대가 급등하고 있는 와중에 만약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가 부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탄소세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결국 노틀리 주수상에겐 정치적 타격으로 돌아 올 것이 분명하다.
노틀리 주수상의 ‘캐나다 인프라 우선’ 주장의 배경에는 결국 기후변화플랜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노틀리의 NDP는 총선 이전부터 키스톤 파이프라인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왔으며 지난 해 총선 선거 유세 당시에는 더욱 명확하게 반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로 인해 자칫 키스톤에 대한 찬성으로 NDP지지자들의 반발을 불러 올 가능성이 높아 정치적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야당은 노틀리 주수상이 키스톤에 대한 상대적 무시를 ‘앨버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와일드 로즈는 “앨버타로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오일샌드를 수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은 일자리와 경기 회복에 결정적인 요소”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캐나다 석유 생산자협회 게리 리치 대표이사는 “석유 생산업계는 만장일치로 키스톤 파이프라인 건설에 찬성한다”며 주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키스톤 승인에 나서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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