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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패치, 겨울 시즌 앞두고 구인난
타 직종 전환, 단기 일자리 특성상 기피 현상
(사진: 에드먼튼 저널) 

국제 유가 폭락 이후 2년 여가 지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오일패치를 떠난 이후 최근 국제 유가가 조금씩 반등하며 업체들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재고용하려고 나섰지만 이번에는 구인난에 봉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캘거리의 이센셜 에너지 서비스 사는 올 해 초 전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약 100여 명을 해고한 바 있다. 최근 겨울 시즌을 대비해 인력을 찾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없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오일패치 전문가들은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레이 오프된 전문 기술인력들이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거나 오일패치를 떠났으며 아직 국제 유가가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오일패치로 선뜻 돌아 오기를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센셜 에너지 사의 가넷 아문선 씨는 “기술 인력 풀이 너무 축소되어 상대방 회사의 인력을 빼오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라며 심각한 구인난을 걱정했다. 이 회사는 2014년 연말 1천 여 명에 이르던 직원 수가 올 3월 343명으로 줄어 들었다. 최근 100여 명을 구인했지만 여전히 4~50여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 상태이다.
캐나다 최대 유정 마감 업체인 트리칸 웰 서비스 사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금까지 인력을 줄여 오다 최근 3분기에 75명을 채용했지만 파쇠, 드릴, 유정 사이트 컨설턴트 등 전문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페트로 LMI는 지난 2014년부터 오일패치에서 사라진 기술 인력만 10만 9천명을 넘어 섰으며 2015년에도 2만 명 이상이 추가로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트로 LMI의 콜딘 비달로 씨는 “현재와 같은 고실업률 상황에서도 오일패치는 전문기술 인력 구인난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 특정 기술 직업군을 구하지 못해 오일패치 활동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라고 전망했다.
PSAC (Petroleum Services Association of Canada)의 마크 살켈드 CEO는 “오일 패치의 겨울 드릴링 시즌은 봄이 되면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기 때문에 레이 오프된 기술직종 인력이 단기 일자리를 보고 다시 돌아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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