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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주택 가격 30% 떨어질 수도
CMHC "극단적인 최악의 예상 시나리오“
급작스러운 금리인상이 발생하면 국내 주택 가격이 30%까지 떨어지고 실업률은 11.3%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난 17일, 캐나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에서 발표했다.
CMHC에서는 올해 1개 분기에 금리가 1% 오르는 시나리오와, 내년에 역시 1개 분기 동안 금리가 1.4% 오르는 시나리오를 놓고 그 영향을 예측했으며, 그 결과 CMHC에서는 무려 11억 3천 달러의 모기지 보증손실을 입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CMHC의 대변인은 이 같은 예상 시나리오는 유례없는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채권 금리가 급등했으며, 캐나다의 2개 대형 은행인 TD와 RBC도 최근 고정 모기지 금리를 0.05%에서 0.4% 인상시켰다. 그리고 이 같은 모기지 금리 인상은 일부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납부를 어렵게 하고, 결국 체납을 가져올 가능성을 커지게 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캐나다 담당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매다니는 “현재 주택 가격은 각 가정의 수익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상태”라면서, “금리가 2%만 늘어나도 주택 시장의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금리는 지난 10년 이상 낮게 유지돼 왔으나, 1980년 1월만 해도 5년 고시 이자율은 13.25%였으며, 이로부터 4개월 뒤에는 3.5%나 오른 16.75%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1년 이후 캐나다 정부에서는 금융정책을 사용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으며, 금리는 하락했다.
CMHC에서는 또한 미국식 집값조정, 주요 도시의 사회 기반 시설을 모두 파괴하는 강력한 지진, 유가가 내년에 배럴당 20 달러 이하로 하락하고 2021년까지 20~30달러 선을 유지하는 상황 등을 최악의 부동산 붕괴 시나리오로 꼽았다. 또한 CMHC에서는 경기 침체가 악화되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집값은 25% 하락하고 실업률이 13.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CMHC는 이 같은 극단적 예상 시나리오를 대입해 본 결과, CMHC의 자본 상황은 이를 견딜 수 있었다면서, 극단적 예상 시나리오는 위험 대비에 꼭 필요하나 이를 예견으로 여기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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