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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캐나다 장바구니에도 영향 미친다
“내년 가구당 평균 420불 더 지출해야 할 것”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캐나다인들은 식료품을 사는데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달하우지 대학이 경제분석에 의하면, 식품가격은 2017년에 3~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2016년의 가격인상 보다 높은 수준임은 물론 매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1~ 2%대의 식품 인플레이션율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급등하게 되면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캐나다 한 가구당 평균적으로 420불을 더 식료품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달하우지 경영학과 학장이자 이번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농업 전문가, 실베인 샬레보가 말했다.
샬레보는 10-15년마다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사이클의 일부로 전체적인 상품의 가격들을 올려놓는 일련의 정책들을 인용하면서 “우리의 견해로 보면, 트럼프가 향후 상품 수퍼사이클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품가격의 인상은 식품생산업자들에게도 비용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 잠재적인 이자율 상승과 미화 강세를 더해지면 캐나다인들은 2017년에서 계산대 앞에서 지갑이 줄줄 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한다.
마지막 상품 수퍼사이클은 10년 전인 부시 행정부 당시 나타났으며, 도날드 트럼프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이미 철과 구리, 시멘트와 같은 자재 가격을 올려놓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퍼사이클에서는 농업을 포함해 일반적인 상품가격 인상이 된다. 상품가격이 오르면 식품가격이 오르고 소비자들은 기본 식료품에 돈을 더 지불하게 된다. 2008년 여름, 배럴당 오일가격이 미화 143불이었을 때 빵 가격이 비쌌던 것처럼 말이다.
식품가격은 2016년 1월과 10월 사이에 2.5% 올라 전년동기에 비해 평균적으로 가구당 200불을 더 사용했다고 샬레보가 말했다.
한편 철광 현물가격은 11월에 미화 73불로 10월의 59불에서 24% 급등했으며 2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구리 가격은 한달 전과 비교해 19%가 올랐다. “내년 미국 경기는 트럼프가 하기로 한 모든 투자계획 때문에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마도 미화 강세로 캐나다화는 더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샬레보가 말했다.
“트럼프의 최근 언급에 따라 기업의 세금을 인하하고, 농장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관대한 농업법 도입 등의 정책개편을 하게 된다면 더 힘들어질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의 인상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샬레보는 첨언했다.
지난 월요일, 재정 서비스 회사인 Citi는 금속과 광산 부문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이중 업그레이드를 개시했다.
달하우지는 유제품, 계란, 제빵과 제과 그리고 시리얼 가격들은 내년에 0~2%대의 인상으로 비교적 안정권 안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너트류는 대부분이 수입품들이어서 가격 폭등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채소류는 6%, 과일과 너트류는 5%대의 인상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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