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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탄소세 시행
야당, 언론인 참석, 지난 주말 대규모 반대 집회 열려
(사진: 에드먼튼 저널) 

지난 주 토요일 에드먼튼 주 의사당 앞에서 또 다시 대규모 탄소세 반대 집회가 열렸다. Rebel Media가 주도한 ‘Families for Saving Alberta’ 집회로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리더를 포함한 야당 정치인들까지 대거 가세했다.
레벨 미디어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언론인 에즈라 리반트가 설립한 단체로 알려졌다. 이 날 집회에서 에즈라 리반트 씨는 “앨버타가 고통 받고 있다. 우리는 노틀리 주수상이 앨버타의 고통을 멈춰 주기를 원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탄소세가 시행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더욱 닫게 되어 앨버타 경제가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연사로 참석한 브라이언 진 리더는 탄소세 시행에 대한 앨버타 주민투표를 다시 주장했다. 브라이언 진 리더 외에도 보수당 연방의원 케리 다이오트, 연방 보수당 리더 후보 앤드류 색스톤과 크리스 알렉산더 등 거물급 정치인들까지 가세해 탄소세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앨버타 실업률이 9%를 넘어 가며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마당에 앨버타 시민들이 탄소세로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라며 시행 중단을 촉구했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틀리 주정부는 탄소세 시행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앨버타가 기후변화플랜이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의 승인을 가져 온 배경으로 트뤼도 연방 총리가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물러 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트랜스 마운틴 승인 이후 앨버타 탄소세가 30달러 상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향후 연방정부의 2022년 톤 당 50달러 선까지 끌어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해 사실상 야당의 반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을 전망이다.
탄소세를 두고 앨버타의 미래 경제 기반을 확보한다는 노틀리 주정부와 경기 침체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야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는 탄소세 시행을 한 달여 앞두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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