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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5억 달러 지원 결정
‘고용 창출 적고 적자 재정운용 부담’ 비판 제기
(사진: 캘거리 헤럴드, 데론 바일러스 경제개발부장관) 
노틀리 주정부가 2 건의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5억 달러의 보조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건은 완공 후 운영이 시작된 후 3년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들 석유 화학공장이 건설 된 후 운영에 필요한 정규직 인력은 고작 24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주정부의 과도한 지원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비판이 제기되자 데론 바일러스 주정부 경제개발부 장관은 “완공된 후 운영인력만 논의할 수 없다. 공장 건설에 수 천 명의 건설 일자리와 간접 고용,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이 앨버타에 투자하는 총 규모가 50억 달러에 달한다. 상당한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변했다.
이에 대해 U of C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고용측면에서 볼 때 다른 정부 지원과 마찬가지로 매우 값비싼 조치”라고 평가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전통적인 오일샌드 의존 경제를 줄이기 위해 경제 다각화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례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선택했으며 오일샌드의 로열티 수입에서 지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앨버타 석유화학산업은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총 매출 규모는 약 140억 달러로 에탄, 메탄과 같은 액화 천연가스를 고부가가치 생산품으로 전환하는 산업이다.
이번 주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는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페트로케미컬 인더스트리가 추진하는 플랜트로 3억 달러의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에드먼튼 인근의 스터전 카운티에 38억 달러에서 42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2만 2천 배럴의 프로페인 가스를 이용해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생산해 중부 캐나다와 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다른 한 곳은 인터파이프라인 Ltd가 추진하는 18억 5천만 달러의 플랜트로 스트라스코나 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터파이프라인은 2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들 석유화학공장은 완공 후 펨비나 플랜트에서 약 150여 명, 인터파이프라인 플랜트에서 약 95명의 정규직 풀타임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트레버 톰 교수는 “108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적자재정을 운용하는 주정부가 5억 달러의 지원금을 사용하는 것은 예산 운용의 합리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또한 보조금 지원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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