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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트랜스마운틴, B.C주에 경제효과 크다”
B.C주 NDP 설득 실패



노틀리 주수상이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진척을 위해 직접 B.C주로 뛰어 들었다.
지난 월요일 노틀리 주수상은 밴쿠버를 방문해 “트랜스마운틴은 환경오염 문제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B.C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파이프라인 반대 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당연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마운틴이 가져 올 B.C주와 앨버타의 일자리, 그리고 경제적 이익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노틀리 주수상은 이틀 간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설득을 위해 B.C에서 동분서주했다. B.C주 버나비 시민들과 원주민 단체, 환경단체들이 연방정부의 승인 이후에도 결사 반대를 외치며 온 몸으로 막아 설 기세이다.
이 같은 거센 반대에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오일샌드는 새느는 캐나다 연간 에너지 수출의 20%를 담당할 정도로 캐나다 경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오일샌드의 2/3가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의존성이 매우 높다. 트랜스마운틴은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저변 확대를 가능케 한다”며 경제 효과를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B.C주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이 공정한 이익 배분을 주장하자 노틀리 주수상은 “이 문제는 B.C주와 킨더 모건이 협상할 사안”이라며 비켜섰다. 노틀리 주수상은 내년 5월 예정인 B.C주 총선 이전에 킨더 모건 파이프라인이 착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B.C주 NDP가 파이프라인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에 대해 B.C주 NDP 리더 존 호건과 만남을 가졌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틀리 주수상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B.C주 파이프라인 반대 단체들은 여전히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Wilderness Committee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피터 맥카트니 씨는 “노틀리 주수상의 방문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직접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했어야 했다”며 노틀리 주수상이 정치적 전략만을 구사하고 있는 점을 비난했다.
버나비 파이프라인 반대 단체의 칼 페린 대변인은 “노틀리 주수상은 자신의 일을 하고 우리는 우리 일을 한다. 트랜스마운틴 건설은 제일 먼저 내 시체를 넘어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이 트랜스마운틴의 경제적 효과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B.C주 시민들의 반대는 누그러지지 않아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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