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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OPEC, 석유산업 미래 ‘긍정적 영향’
파이프라인과 생산량 감소로 오일 산업 활성화 기대
 
캘거리 대학 하스케인 비즈니스 스쿨의 해리 브리덴버그 박사는 오르는 유가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의 승인 가능성은 앨버타 석유산업에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리덴버그는 이 모든 것은 OPEC 멤버들과 다른 국가들 사이의 석유 생산량에 대한 합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전에 동의한 생산량보다 생산량을 더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OPEC이 마침내 합의점을 찾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브리덴버그는 “하지만, 더 커다란 문제는 합의를 유지하는 것이고, OPEC 멤버들 사이에 이를 깨고자 하는 유혹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또한, 이번 경우에는 그 유혹이 OPEC 멤버가 아닌 국가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생산량을 합의하고 나서 할당된 생산량보다 더 많이 생산해 버리는 것이 가장 커다란 위험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나 멕시코와 같은 비 OPEC 국가들은 지난 토요일, OPEC이 1월부터 생산량을 120만 배럴 낮출 것을 약속한 것과 함께 자신들의 생산량을 하루 558,000배럴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브렌트 원유는 OPEC의 지난 8년 중 처음으로 생산량을 줄인 이후로 이미 20%가량 올랐으며, 유가도 6.6% 오른 $57.89를 기록했다.
또한, 석유산업은 내년에 임기를 시작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키스톤 XL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반응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관련된 캘거리 기반 트랜스캐나다의 대변인인 마크 쿠퍼는 여전히 트랜스캐나다가 키스톤 XL을 맡고 있지만, 미국 정권이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프로젝트에 대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1월 20일에 취임한다.
브리덴 버그는 이 파이프라인이 앨버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여전히 서쪽으로 뻗는 캐나다 지역의 파이프라인을 선호한다며, “캐나다 지역에서 수출 및 관리가 가능한 파이프라인이 생겨,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라고 전했다. 캘거리의 오일 앤 개스 분야가 OPEC 소식에 반응하며, 브리덴버그는 “모두가 기뻐하고 있지만, 신중함도 잃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리덴버그는 “이로 인해 에너지 산업 전반이 다시 엄청난 활기를 띠며 이전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가는 배럴당 미화 50불에서 60불 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앨버타와 다른 세계들의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 간의 합의는 지난 2001년에 처음 이루어졌다. 이는 시장 지분으로 인한 분쟁으로 인한 세계적 과잉공급과 이로 인해 유가가 75%나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전 세계 석유의 60%를 생산하는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여기에 빠져있다. 브리덴버그는 해결해야 할 또 다른 문제로 미국과 캐나다가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OPEC 국가들이 움직일 방향을 꼽았다. 브리덴버그는 “미국과 캐나다에는 생산량을 조절하는 중앙기관이 없기 때문에 생산량이 활발하게 늘어나기 까지는 큰 가격 상승이 요구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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