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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할 듯 - 모기지 규제 강화 탓, 10년 만에 하락세
캐나다 부동산 중개인 협회(CREA)에서 연방 정부의 모기지 규제 강화로 인해 내년에는 전국적 주택 가격 하락이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CREA는 지난 15일, 2016년의 전국 주택 판매는 역대 최고이자 전년대비 6.2% 늘어난 536,700건, 평균 판매가 역시 역대 최고가인 $489,50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CREA는 2017년에는 주택 거래건수가 올해보다 3.3% 하락하고 주택 평균 판매가 역시 2.8% 하락한 $475,900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장 최근 캐나다에서 주택 평균 가격 하락이 관측된 것은 0.7% 하락세를 보였던 2008년이었다.
CREA의 회장 클리프 아이버슨은 연방정부의 모기지 규제 강화가 이 같은 전국적 주택 시장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지난 10월부터 모기지 신청자들에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도입하여 실제보다 높은 모기지 금리인 4.64%의 상환 능력을 입증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부터 도입된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에 연방 정부의 모기지 규제 강화까지 더해진 BC주의 주택 가격 하락과 매매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C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마케론 무어는 구매가 주춤해 지며 개발자와 건설자 역시 멈칫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무어는 “장기적으로 적절한 주택 가격을 만들려면 공급이 필요할 뿐 아니라 경제 성장을 위한주택 업계의 일자리도 필요하다”면서, “주택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멈췄으나 당신이 주택을 구매할 돈이 없다면 이를 구입 능력의 증가로 볼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토론토 역시 신규 주택 건설이 주춤한 상태로, 지난해 고층 건물을 제외하고 지어진 주택 숫자는 1995년 이후 최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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