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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월 관세,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로? 관세 적용 후 캐나다 내 수요 급증
 


미국에서 서부 캐나다로 수입되는 드라이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가 건설업계의 건설 비용을 높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제조업계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덤핑에 대한 비판을 하여 관세의 도입을 유도했던 CertainTeed Gypsum Canada는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0여 명의 직원들을 밴쿠버, 캘거리, 위니펙 공장에 추가로 고용하여 생산을 늘리도록 했다고 대변인인 마이크 로허리는 전했다. 로허리는 “시프트들이 늘어났고 시장의 수요에 맞춰 생산도 늘렸다.”라며, 정확한 증가량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캐나다 국제무역위원회는 미국에서 드라이월을 수입해오는 것이 서부 캐나다의 산업에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한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 피해 여부가 확인될 경우 최대 276%의 관세가 미국에서 수입되어 BC, 앨버타, 사스캐치완, 매니토바, 유콘,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스에 사용되는 드라이월에 대한 관세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 CertainTeed 직원을 대표하는 조합인 보일러메이커스의 보조 매니저인 케빈 쉡티키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관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조합 회원들과 CertainTeed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공평한 가격으로 이윤을 남길 수 있다. 관세는 반드시 영구 적용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Wall and Ceiling 컨트랙터스 서부 캐나다 연합의 대변인인 닐 폴럭은 관세가 건설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며 관세에 반대했다. 폴럭은 컨트랙터들이 드라이월 가격이 최소 30% (앨버타)에서 최대 55% (BC)까지 올랐다며, 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한 계약들은 이러한 면에서 손해가 크다며, “피해의 규모는 엄청나다. 관세는 없어져야 하며, 이미 지불된 관세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되돌려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드라이월에 대한 관세는 캐나다 국경 서비스 에이전시가 적용시킨 것으로 미국의 상품들이 캐나다에 덤핑 처리되어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발견한 뒤 대응한 것이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 기반의 CertainTeed는 서부 캐나다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드라이월 제조업체이다. 무역위원회는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공청회와는 별개로 관세가 소비자들에게 해를 입혔는지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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