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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12월 주택 판매 전년대비 40% 감소 -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모기지 규제 강화 영향



지난 2016년, 광역 밴쿠버의 주거 부동산 매매가 전년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달인 12월은 2015년 12월과 비교해 매매가 무려 40% 하락했다.
그러나 광역 밴쿠버 부동산 연합에서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말 메트로 밴쿠버의 전체 주택 기준 가격은 $897,600으로 하반기 가격 하락은 2.2%에 그쳤다.
이에 대해 CIBC World Markets의 수석 경제학자 에이버리 셴펠드는 “연방과 주정부의 각종 규제가 밴쿠버 시장에 일시적 냉각을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BC주에서는 지난 8월부터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도입했으며, 연방 정부에서는 모기지 규제 강화와 스트레스 테스트 등으로 모기지 대출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밴쿠버에 빈집세가 도입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구매 의지도 수축될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셴펠드는 광역 밴쿠버의 주택 매매는 올해 어느 시점에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도입과 모기지 규제 등으로 주택 가격 하락이 예상되긴 하나,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역사적으로 토론토보다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광역 밴쿠버 주택 판매는 1,714건으로, 2015년 12월에 비해 39.4% 하락했으며 2016년 11월에 비해서도 22.6% 하락했다. 이 11월의 매매 역시 10년 평균에 비해 8.1% 하락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주택 매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에는 총 39,943건의 매매가 이뤄져 2005년과 2015년의 뒤를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매매가 이뤄진 해로 기록됐다.
그리고 무디스 투자 서비스사의 재무 연구 그룹 부회장 데이비드 데티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규제가 밴쿠버와 국내 주요 부동산 시장의 주택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어 2017년에는 원하는 효과를 보일 수 있다면서, 올해가 그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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