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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17년과 2018년에 캐나다 경제 ‘성장’ - 미국 정권 변화 여파 여전히 가늠하기 힘들어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년도에 비해 2017년과 2018년에 경제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도널드 정부가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섣불리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IMF는 2016년 캐나다 경제의 성장률을 1.3%으로 추산하며, 2017년과 2018년의 GDP 성장률을 각각 1.9%, 2.0%로 예상하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캐나다 성장률은 지난 10월에 IMF가 예상했던 것보다 0.1% 증가했고, 2018년 성장률도 0.1% 오른 반면 2017년 성장률은 변화가 없었다.
한편, IMF가 내다본 멕시코의 경제 성장 전망은 미국 대선 전이었던 지난 10월에 비해 0.6%나 떨어졌다. 멕시코의 2016년 성장률은 여전히 캐나다보다 높은 2.2%로 추산되고 있지만, 2017년과 2018년의 성장률은 각각 1.7%, 2.0%로 예상되었다. 멕시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벽을 세울 것을 공약하며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다.
IMF의 리서치 디렉터인 모리 옵스펠드는 “미국 정책이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정책의 변화가 보다 명확해지면 전망을 수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IMF의 국제 경제 연구부서의 대표인 Oya Celasun은 멕시코의 성장률이 전보다 낮게 예상되는 것은 미국의 무역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역시 트럼프가 비난했던 북미 무역 협정(NAFTA)의 파트너로, 트럼프는 NAFTA가 다른 내용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와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에 대한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대한 언급을 했다. 트럼트의 대변인인 숀 스파이서는 지난 금요일 기자들에게 수입 자동차에 부과될 미국 국경세는 특정 국가에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해, 캐나다가 잠재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시사했다. IMF는 미국이 G7에서 향후 2년간 성장률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3%,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로 인해 큰 침체기를 겪으며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캐나다는 G7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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