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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소유하면서 부를 축적하자, 재산을 늘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
 


캐나다 모기지 대출 규제가 바뀌면서 캐나다의 주택 시장은 처음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홈 오너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하고 특히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람들은 모기지 이자율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잘못 인식되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들은 집을 소유할 수 없다거나 소유하기 원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CIBC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들의 86%가 집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42%는 렌트를, 21%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3%는 집에 가치를 축적하여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18세부터 34세 사이 그룹의 59%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개인적인 자유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를 얻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개인 자산을 쌓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집을 장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지만, 집 구매라는 투자를 통해 얼마의 가치를 쌓게 될지를 계산하는 것도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Burn Your Mortgage’의 저자인 션 쿠퍼는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대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소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이며 재정적인 안정을 위한 탑을 방파제를 쌓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다. 쿠퍼는 “집을 소유하는 것은 강제적으로 저축을 하게 만드는 것과 같고, 렌트를 내줄 경우 수입원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감세를 받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의 캐나다 주택 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17%가량 올랐다. 2007년 이후로 평균적으로 매년 5.9%가량 주택 가격이 오른 것을 고려해봤을 때, 2016년 같은 트렌드는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집을 구매한다는 이름의 투자는 거의 성장이 보증되는 투자라고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주택 가격이 오르고 매달 모기지 상환을 해나가며 사람들은 자산을 쌓아가게 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집을 소유한 캐나다 국민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약 5배가량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거주하는 공간에 대한 투자를 하는 특별한 타입의 투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구매한 집에 머무르는 한 오른 가격에 대한 세금도 없으니 금상첨화이며, 모기지에 상환하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이자율에만 집중해서는 안되지만, 이자율은 현재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매달 상환액의 더 많은 부분이 원금으로 갚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30세가 되던 해에 3년 만에 모기지를 모두 갚아버린 쿠퍼는 “낮은 이자율을 더 많은 부채를 쌓을 수 있는 핑계로 활용하지 말고, 인생의 가장 큰 부채인 모기지를 더 빨리 갚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낮은 이자율은 절대로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모기지를 모두 갚는 것이 재정 목표의 일 순위가 되어야 하며, 더 빨리 모기지를 갚을수록 대출기관들은 이에 대한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다. 집을 소유함으로써 부를 축적하는 것은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자율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치 상승, 자산 축적, 알맞은 모기지 상품의 선택을 통해 모기지를 더 빨리 상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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