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버티는 1902년 브래들리의 웨스턴 웨어(Bradley’s Western Wear) 사업을 시작했던 레비 브래들리의 증증손녀로 대대손손 신발 매니아 집안 출신으로 하이 리버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때는 새 가죽냄새가 신들이 먹는 음식같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신발과 부츠에 대한 집착으로 아놀드 처진 신발 상점의 문을 수없이 들락거리며 사랑을 꽃 피웠다.
“아놀드 처진 신발은 가죽으로 매우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가고 싶으면 가서 한 켤레를 샀다”며 150켤레 정도의 부츠와 신발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아놀드 처진 제품들이라고 버티는 말했다.
캘거리 소매업체로 반세기를 영업해 온 아놀드 처진은 이제 영원히 문을 닫는다. 마켓 몰, 서던센터 몰과 크로스아이언 밀 지점들은 이미 문을 닫았으며 스테팬 애비뉴에 있는 다운타운 점은 2주동안 문을 열 예정이다. “시작부터 종지부를 찍을 때까지 캘거리의 일부였던 것이 기뻤다”고 문 닫는 이유를 밝히기는 거절한 공동 소유주인 제리 처진이 말했다.
처진의 아버지는 1964년에 “신발에 대한 사랑” 때문에 사업을 시작해 품질이 좋은 여성들 신발과 부츠와 지갑을 판매하는데 집중했다. 지역 사람들뿐만 아니라 캘거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인기있는 명소가 되었다.
“그는 신발 패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여성들의 수요도 잘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시장에서 텅빈 곳을 보고 제품이 성장할 시장을 보았다. 그리고 캘거리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스타일을 제공했다”고 상업용 부동산 중개인인 마이클 케호가 말했다.
무수한 스타일과 브랜드와 수입품들로 아놀드 처진은 서부 캐나다에서 최고의 신발 상점으로 종종 언급되었으며 헤럴드 리더들의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러 상을 받을 것을 포함해 몇 년동안 여러차례 상을 받았다.
115년동안 스테팬 애비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로 영업해 왔던 라일리와 맥코믹이 작년에 문을 닫은 후 또 하나의 상점이 뒤를 잇는 것이다. 케호는 나이들어 가는 고객들과 온라인 경쟁, 지역 경기가 500달러의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를 파는 아놀드 처진을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이들 신발 상점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지역의 소중한 보물과 같은 존재였다. 사라지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