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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량, 최고 기록 경신_트럭 판매량 상승에 힘입어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는 캐나다의 자동차 판매량이 1월에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DesRosiers는 승용차 및 소형 트럭이 1월에만 110,945대가 팔리며 2016년에 비해 2.2%가량 높은 기록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2년의 110,266대를 살짝 넘어서는 기록으로, 소형 트럭의 판매량이 전년도의 판매량인 78,733대보다 5.4%나 증가하며 이 같은 결과를 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용차의 판매량은 오히려 4.8% 떨어지며 32,212대 만을 기록했다.
FCA Canada(피아트-크라이슬러 캐나다)는 세일즈가 1.6% 증가한 것에 힘입어 16.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판매량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포드는 시장 점유율 15.5%로 그 뒤를 이었고, GM이 13.2%로 3위를 차지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한 1월로 인해 판매량 면에서 좋은 해로 기록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FCA Canada는 전년도 1월에 비해 판매량이 2% 늘어난 18,44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FCA Canada는 산업 전반에 걸쳐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판매량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의 세일즈는 전년도 1월에 비해 3.5%가 증가한 17,232대를 기록했고, 로이터는 포드 트럭의 세일즈가 6.1% 오른 15,371대를 기록한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13.9%가 떨어진 1,861대를 기록하며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전했다.
또한, GM 캐나다는 시보레, GMC, 캐딜락 딜러십에서 1월에 14,605대를 판매하며 전년도에 비해 1.5% 오른 기록을 보였다. 특히, 시보레, 뷰익, GM 유틸리티 차량들의 판매량이 각각 4%, 40%, 14% 오른 가운데, 캐딜락의 판매량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 캐나다는 1월 판매량이 2% 오른 10,173대를 기록한 반면, 아큐라의 세일즈는 2% 떨어지며 이를 상쇄했다.
미국의 월별 자동차 판매량은 생산자들이 대량 판매보다 리테일 판매로 초점을 맞추며, 좋은 기록을 내었던 2016년에 비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내었다. Autodata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세일즈는 1.8 % 떨어진 114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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