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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에너지 업계, “우리도 지원 필요하다” - 노틀리 주수상, “PSAC 주장, 일리 있어” 지원사격
(사진: 캘거리 헤럴드, PASC 마크 사켈드 CEO) 

지난 주 연방정부가 퀘백의 봄바디에 사에 무이자로 3억 7천만 달러의 대출 지원을 결정하자 국제 유가 폭락 이후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서부 캐나다 에너지 업계가 “우리는 연방정부의 지원이 더 절실한 상황”이라며 연방정부에 동일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캐나다 오일 서비스 협회 (PSAC) 마크 사켈드 CEO는 “연방정부에 버려진 유정 청소를 위한 지원 요청을 한지 1년이 넘어 가고 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이번 봄바디에 지원 결정이 퀘백과 캐나다 동부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처럼 서부 캐나다에도 유사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협회의 이런 주장은 사스카치완 브래드 월 주수상이 연방정부에 버려진 유정 청소와 이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 1억 5천 6백만 달러를 지원 요청한 것을 보다 확대한 개념이다. 협회는 연방정부가 직접 지원이 어렵다면 봄바디에 지원처럼 무이자, 또는 저금리 대출로 약 5억 달러를 지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서부 캐나다에 버려진 유정이 수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급증하고 있어 이를 처리하는데 엄청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협회 추산에 따르면 버려진 유정 청소 사업이 진행될 경우 오일필드에서 사라진 일자리를 재창출할 수 있는 동시에 유정에서 흘러 나오는 메탄 등의 독성 물질 등이 유발하는 환경오염까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추정으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2년 동안 앨버타에서만 버려진 유정의 개수는 무려 82,708개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한 해에만 1,590여 개가 증가하는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 또한 “PSAC의 주장과 계획에 일리가 있다”라고 동의하며 연방정부에 질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앨버타 에너지 업계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봄바디에 사례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짐 카 에너지부 장관은 앨버타와 사스카치완의 요청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으며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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