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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주택 시장 버블, 앨버타는 안정세 - 전년대비 가격 인상 22,6% 달해
 



몬트리올 은행 경제학자 더그 포터가 토론토는 1980년대 이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거품이 낀 주택 시장 버블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가운데, 앨버타의 주택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터는 지난 13일, 토론토와 인근 지역의 기존 주택 가격 인상은 전년대비 22.6%으로 이는 인플레이션율과 임금 인상률보다 21% 높은 것이라면서, “외국의 자금과 기록적인 수요, 단독 주택의 부족이 1980년대 후반이후 최대의 가격 거품을 불러오고 있으나,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이 없는 주택 부문과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터에 의하면, 몬트리올과 오타와의 주택 시장도 오랜 침체를 지나 현재는 견고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포터는 전년 대비 33%의 주택 가격 인상이 발생한 밴쿠버의 주택은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가 도입된 이후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린 외국인 투자가로 인해 가격 약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터의 발표는 캐나다 전국 부동산 협회(CREA)가 ‘1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날에 함께 이뤄진 것으로, CREA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판매가 전년대비 1.9% 상승했으나 계절적 조정이 이뤄진 12월의 기록보다는 1.3% 하락했다. 그리고 지난 1월은 2015년 가을 이후 2번째로 낮은 부동산 매매가 이뤄진 달로 기록되기도 했다. 첫 번째는 모기지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 11월이었다.
그리고 지난 1월의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는 $470,253으로 전년대비 0.2% 상승했으나,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을 제외하면 이 가격은 약 12만 달러 하락한 $351,998이 된다.
또한 지난 16일, 피치 그룹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주택 시장은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시장 조정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치에서는 지난 2016년 2분기 캐나다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168%에 달한다면서, 이는 부채가 캐나다 경제 규모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것이자 영국과 미국의 부채비율 역시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치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가계 부채의 대부분은 모기지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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