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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고용 없는 경기회복 계획 중
2014년 해고 이후 미래를 위한 변화 필요
오일 앤 개스 회사들이 낮은 유가로 인해 야기된 2년에 걸친 경기 침체기 동안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나, 새로운 보고서는 회사들의 일부가 추가적인 인원 감축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rnst and Young과 캘거리 대학 비즈니스 스쿨이 72개의 캐나다 오일 앤 개스 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2년간 진행된 인원 감축에 이어 이사진들이 추가적인 레이오프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EY의 캐나다 오일 앤 개스 전략 서비스 팀장인 랜스 몰트락은 “대부분은 추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변화가 일어날 때에 이를 보다 나은 방법으로 진행하거나 조직하는 방법이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몰트락은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2014년 하반기에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레이오프를 단행했었지만, 이제는 같은 목적의 달성을 위한 더 빠르고 저렴한, 그리고 더 적은 사람들이 연관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트락은 “이사진들은 비용 절감과 생존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기업들이 로봇공학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이루고자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가변적인 유가에 크게 데인 경험이 있는 오일 산업에 속한 회사들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으로 인해 고용이 없는 유가 회복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 2년간 캐나다 오일 앤 개스 회사들의 80%가 인원 감축을 진행했으며 특히 오일필드 서비스나 탐사에 관련된 회사들은 기존 직원들의 50% 이상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앨버타에서만 3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었다고 연방정부의 자료는 말하고 있다. 캘거리 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인 피터 쉬어러는 “시장조사의 응답한 기업들의 대부분이 구조조정에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수가 여전히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유가의 폭락에 접근하여 직원들의 연봉을 줄이고 직원들을 자르는 대신 다른 포지션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선택한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응답한 기업들의 49%는 경기 침체기 동안 10-35%의 인원을 줄였고, 기업들의 81%는 구조조정을 위한 노력이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응답했다.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오일 앤 개스 산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몰트락은 “가장 걱정이 되는 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오일필드 서비스 산업을 꼽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일필드 서비스 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인원 감축을 50% 이상 하기 쉽고, 경기가 회복되어 오일필드가 활발해지면 다시 빠르게 고용을 해야 하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드릴링은 가장 활동이 적었던 작년에 비해 반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호황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4 사분기에 캐나다에서는 172개의 굴착이 진행되었고 2015년 4분기의 168개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2014년 말에 기록된 384개에 비해서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월에 기록된 굴착은 총 279개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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