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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 없이는 공공 서비스 감축 불가피
지출 감소에도 불황 견디기는 역부족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시행정 담당관, 제프 필딩) 

캘거리 시가 지난 2년 반 동안 3억 2천 5백만 달러의 지출을 줄이긴 했으나, 경제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시의 공공 서비스 지출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캘거리 시행정 담당관이 지난 6일 발표했다.
시행정 담당관 제프 필딩은 캘거리에서는 10년 이상 번영이 이어져 왔으나 경기가 침체된 지금은 공공서비스 삭감이 곧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월 이후 선출된 새 시의원들은 ‘있으면 좋은 것’과 ‘꼭 필요한 것’을 나누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캘거리 트랜짓에서는 1천 7백만 달러의 수익이 감소하고, 유틸리티에서도 4천 1백만 달러의 수익 감소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필딩은 캘거리의 다음 예산안은 최소 1억 달러가 넘는 수익 부족에 맞춰 짜여 져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필딩에 의하면 시에서는 비워진 일자리에 사람을 채용하지 않고, 모든 지출을 검토해 아낀 3억 2천 5백만 달러 중 일부는 세금 감면에, 일부는 수익 감소로 인한 부족액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직 배정하지 않은 채 저축 계좌에 보관해 둔 상태다. 그러나 필딩은 이 저축액으로는 부족한 액수를 채우기 역부족이라면서, “나는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내가 아는 모든 방법을 이미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필딩은 과거 온타리오의 런던과 벌링턴에서 시행정 담당가로 근무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필딩은 캘거리가 호황을 누리며 매년 4만 여명의 인구가 투입되던 지난 2014년 중반부터 캘거리 시행정 담당가로 일해 왔다. 그리고 필딩은 4만 명의 새 인구를 위해 매년 지출 4.5~6% 가량 늘려왔으나, 이제 인구 증가가 감소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출에 고삐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있을 연봉 협상에서 노조와 매니저들은 연봉 삭감 또는 동결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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