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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2015이후 최저
유가 쇼크 이후 경제 회복의 조짐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예상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적은 사람들이 일을 찾고 있는 캐나다의 실업률은 지난달 6.6%로 떨어지며 지난 2년 중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고, 파트타임들이 줄어들며 풀타임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의 경제가 유가 쇼크 이후로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는 증거라고 견해를 밝혔다. 1월에 비해 0.2% 하락한 실업률은 2015년 1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의 2월 조사 보고서는 캐나다의 인력 시장에 2월에만 15,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고 나타나있다. Thomson Reuters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이 이전에 예측한 바는 약 2,500개의 일자리만이 추가되며 실업률이 6.8%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았었다고 한다. BMO의 상임 경제학자인 벤자민 레잇츠는 실업률 감소에 대해 “근본적인 경제가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다.”라며, “캐나다의 경제가 이제 코너를 돌았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보고서는 새롭게 추가된 일자리들의 대부분이 감소된 파트타임 일자리들을 대체할 풀타임 일자리들이었다고 나타내고 있다. 2월에만 약 105,000명이 풀타임 일자리를 찾았으며, 약 90,0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없어졌고, 이는 파트타임이 크게 늘어났었던 1월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코샤뱅크 이코노믹스의 데렉 홀트는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면 믿기 힘든 결과이다.”라며, 풀타임 일자리의 증가는 지난 11년 중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인 반면 파트타임의 감소는 캐나다 통계청이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6년 이후로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설명했다.
월별 취업 및 실업 수치들이 예측이 어렵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통계청은 2017년 2월까지 지난 1년 동안 28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2016년 하반기에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잇츠는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가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하는데 힘을 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TD 이코노믹스의 상임 경제학자인 브라이언 드프라토는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당분간 올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 경제는 건강한 성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은 꾸준히 이를 지원할 것이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자율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0.5%로 유지하며, 캐나다 경제의 심각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자율의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캐나다 서부인 BC, 사스캐치완, 매니토바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노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앤 라브래도는 오히려 더 적은 사람들이 일을 하게 되었다. 25세와 54세 사이의 여성들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며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의 일자리는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15세부터 24세의 일자리는 소폭의 변화가 있었지만, 더 적은 인력이 일자리를 찾고 있음에 따라 실업률이 0.9 포인트 떨어진 12.4%를 기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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