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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부동산 시장 과열, 수요 증가가 문제
외국인 투기 아닌 인구 유입이 주요 원인
 
온타리오 재무부 장관이 토론토 지역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등을 고려하고 있긴 하나, 이것이 최고의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무부 찰스 소사 장관은 지난 10일, 특히 광역 토론토와 해밀턴의 인구 유입으로 인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것이 낮은 이자율과 합쳐져 현재의 공급 물량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사는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이 시장 과열을 불러오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들로 인한 과열 현상은 크지 않다”면서, “국내 시장의 투기자들로 인한 원인도 크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요 부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사가 전한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도입 가능성에 토론토 부동산 연합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합의 회장 래리 서쿼는 성명서를 통해 “대다수의 외국인 구매자는 그들의 가족을 위해 주택을 구매하거나, 수요가 부족한 임대 시장에 공급을 가져다준다. 온타리오의 경제 활동에는 이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사 장관은 온타리오는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도입한 BC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유당 주정부에서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토지 양도세 환급액을 4천 불로 늘리고, 2백만 달러 이상의 호화 주택에는 양도세를 0.5% 늘린 바 있다.
하지만 주택 매매가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토론토 부동산 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단독 주택 매매가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9.8% 증가했으며, 단독 주택 평균 매매가는 150만 달러를 웃도는 상황이 됐다.
소사는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부동산 공급 증가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토론토와 근처 지역의 시장들과 만남을 갖고 이를 위한 논의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소사는 또한 토론토 외에도 구엘프와 해밀턴, 키치너, 스트랫퍼드 등 지역의 부동산 구매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자율 증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사는 “이자율 증가가 더 많은 부채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결정하든지 간에 나는 이 결정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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