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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신용 등급 하락 위기_신용평가 회사, “막대한 채무, 유가 회복에만 기댄 예산” 경고
103억 달러 적자 예산과 올 해말 4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규모, 앨버타의 신용 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 회사들은 주정부의 예산안 발표가 있은 후 일제히 과도한 적자와 급증하는 부채, 불확실한 국제 유가 반등에만 기댄 수입 추정 등을 이유로 앨버타의 신용등급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예산안 발표 다음 날인 지난 주 금요일 무디스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앨버타 주정부의 예산은 채무를 줄일 의도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담 하디 무디스 부사장은 “과도한 부채 증가, 장기적인 적자 재정,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지출 등 신용 등급 유지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향후 3년 간 380억 달러의 채무 증가가 예상된다.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운영비용 조달로 인해 2019~20년경 부채 규모가 수입의 1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DBRS 또한 비슷한 견해를 유지했다. 지난 해 예산 편성 시 과도한 채무에 대해 경고를 발령한 바 있으며 S&P사는 다음 달 AA+에서 AA로 한 단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의 신용등급은 지난 2015년 말 AAA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야당은 주정부의 과도한 부채 규모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하며 추가 이자 발생 또한 앨버타 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과도한 지출과 부채 급증에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노틀리 주정부는 여전히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이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기자들의 “2020년경 앨버타의 부채 규모가 711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냐”는 질문에 “주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앨버타 시민들의 삶의 질”이라며 부채 규모에 연연치 안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정부의 GDP대비 부채 규모는 2020년경 현 10.6%에서 19.5%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앨버타의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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