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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테나리스 공장, 가동 재개된다_직원 100명 재고용
유가와 경제 회복 기대
 
세계적 강관업체 테나리스가 2년 전 가동이 중단됐던 캘거리의 공장 문을 다시 열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시 해고됐던 200명 중 약 100명의 직원이 다시 일자리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테나리스는 지난 23일, 오는 7월 캘거리 SE 프루덴셜 시설의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유가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캘거리 공장에서는 캐나다 오일 및 가스 업계를 위한 파이프와 케이싱, 배관을 생산해 왔으나, 2015년 유가 하락과 시추 작업 감소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총본사는 룩셈부르크, 캐나다 본사는 캘거리에 위치한 테나리스는 이미 노조에 가입된 100명의 직원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이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테나리스 캐나다의 부회장이자 관리 책임자 길예르모 모레노는 이는 회사로써 “환상적인 날”이라면서, 캘거리 공장 가동 중단은 일시적으로 결정된 것이었으며, 경제 상황이 향상되면 다시 가동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모레노에 의하면 테나리스는 시장을 살피며 단계적으로 직원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앨버타 그랜드 프레리에 2천만 달러를 소요해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만들고 올 봄부터 20명의 직원을 고용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모레노는 테나리스가 유가 산업의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오일과 가스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로 인해 에너지 기업들이 중단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2014년과 2017년의 활기를 비교해 보면, 2017년은 2014년보다 30% 이상의 둔화를 보인다. 하지만 이정도도 우리가 캘거리의 공장 재가동을 결정하기에는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레노에 의하면 테나리스에서는 2018년의 상황은 2017년보다도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앞서 2016년 11월에는 온타리오 수세인트 마리의 심레스 파이프 공장 가동도 재개된 바 있다.
이 밖에 테나리스는 최근 연방 정부에서 인도와 중국 등 여러 나라의 튜빙과 파이핑 덤핑을 규제하기로 한 결정으로도 혜택을 보게 됐다. 덤핑으로 국내 시장에 인벤토리가 늘어나며 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테나리스 외에도 오일업계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예측은 지난 수 개월간 여러 경제학자들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그리고 이 중 컨퍼런스 보드 캐나다에서는 앨버타가 2016년 국내 경제 최대 하락세를 보인 이후 올해는 국내 최고수준인 2.8%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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