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고가 주택 매매, 밴쿠버 줄고 토론토 늘고
부동산 규제 변경이 시장의 와일드 카드 될 것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고가의 주택 시장에 “전례 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 소더비 캐나다 국제 부동산에서 밝혔다.
소더비는 주택 시장의 주요 구매 시즌인 봄을 앞두고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4개 도시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토론토는 1백만불 이상의 고가주택 시장을 계속 이끌어갈 것으로 예측됐으며, 밴쿠버의 고가 주택 시장은 보통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캘거리는 유가 하락에서부터 조심스러운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몬트리올의 주택 매매는 적정수준의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소더비 측은 밝혔다.
그러나 소더비의 회장이자 CEO인 브래드 핸더슨은 최근 연방 정부와 주정부 등에서 발생한 부동산 규제 변경이 부동산 시장에서 “와일드 카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가을 연방정부에서는 모기지 신청자가 이자율 상승에도 이를 지불할 수 있는지 능력을 알아보는 보다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반영하도록 했으며, BC 주정부에서는 밴쿠버의 외국인 주택 구매자에게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도입하고 1년 내내 비어있는 집에 대한 빈집세를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밴쿠버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1백만불이 넘는 주택판매가 총 209건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4백만불이 넘는 초고가 주택 부문의 판매는 7채로 전년대비 46% 줄어들며 둔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핸더슨은 판매 계획을 가지고 있던 고가 주택 소유주는 현재 일단 옆으로 물러난 상태라면서, “이들은 매매에 대한 압박이 적은 편으로, 기다리고 상황을 관망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올 1월과 2월,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1백만불이 넘는 주택 판매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87% 증가한 3,043채로 집계됐다. 토론토 시만 따로 보면, 1백만불이 넘는 주택 판매 증가는 44%였으나, 4백만불이 넘는 주택 매매는 무려 147% 증가한 42건 이뤄졌다.
핸더슨은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지 않는 이상, 광역 토론토의 이 같은 주택 매매 추세는 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시장이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는 최고의 중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부의 규제는 종종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규제는 정치적인 문제를 배제하고 신중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온타리오에서는 최근 재무부 찰스 소사 장관이 부동산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와 투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양도 소득세 인상 등의 몇 가지 아이디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3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