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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로 가는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예산, 누가 맞을까?
노틀리 주수상, “긴축예산, 시민들에게 고통 분담 요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월 주수상, “앨버타, 빚으로 굴러 가는 예산”


2017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서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두 주수상 간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이 벌어 지고 있다.
103억 달러의 재정적자와 올 해 부채규모 4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앨버타는 더욱 더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을 사용하며 학교, 병원 등 인프라 투자에 열을 올리는 반면 사스카치완은 13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PST를 인상하고 일선 행정 서비스를 줄이면서 시민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앨버타 야당인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은 사스카치완 브래드 월 주수상의 긴축 예산을 환호하며 앨버타도 이를 배워야 한다며 노틀리 주수상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브래드 월 주수상은 앨버타 예산을 향해 “빚으로 굴러가는 예산”이라고 비난하며 사스카치완은 3년 내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틀리 주수상은 월 주수상과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의 주장에 대해 “그들은 일선 공공 행정 서비스 축소와 세금 인상 없이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다는 동화 속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정책”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녀는 “앨버타는 시민들의 고통을 주정부가 지고 가겠다는 계획임을 예산안에 분명히 밝혔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기 때문에 NDP는 긴축과 삭감 정책이 아닌 경기 부양과 인프라 투자로 방향을 선택했다”라며 NDP 예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는 스몰 비즈니스 세금 인하, 그리고 세일즈 택스 없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세금 부담을 보유한 주로서 앨버타 시민들의 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을 덜어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NDP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대응 방안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누구의 선택이 맞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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