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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일자리 늘어, 뚜렷한 경기 회복세
일자리 2만개 늘어 깜작 고용 창출
(사진: 캘거리 선) 
에너지 부문은 여전히 저조




지난 주 금요일 캐나다 통계청의 3월 고용현황 통계가 발표되면서 길고 길었던 앨버타 경기 침체에 드디어 서광이 보이기 시작했다.
3월 앨버타에서는 풀 타임 일자리가 무려 2만 개 생겨 2016년 이후 7월 이후 총 4만 여 개의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정부 조 쎄시 재무장관은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정운용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3월 고용창출 현황으로 볼 때 경기 회복 조짐이 명확해 지고 있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긍정적인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경제가 본 궤도에 올라 서기까지는 여전히 할 일이 많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조 쎄시 재무장관의 의견에 동의했다. 3월 깜작 고용현황으로 경기 회복세가 분명해 졌지만 여전히 앨버타는 심각한 침체 터널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년 간 앨버타에서는 3만 5천 여 명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했으며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는 주이다. 또한 6개월, 또는 1년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수만 6만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은 지난 해 11월 6.9%에서 3월 현재 8.4%로 치솟아 약 30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캘거리는 지난 해 11월 10.2%로 최악의 실업 상태에서 조금 호전된 9.3%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앨버타의 주요 산업 기반이 에너지 부문의 고용 현황은 여전히 얼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부문은 국제 유가가 폭락하기 시작한 2014년 12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최대 1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고 있지만 국제 유가 회복 조짐에도 본격적인 고용증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신규 고용창출은 대부분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증가가 대부분 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 보험, 부동산, 리스 업계에서 가장 많은 7천 여명, 소매 및 도매업종 6천 여명, 제조 부문에서 5천 명이 늘어 났다.
U of C트레버 툼 경제학 교수는 “에너지 부문의 고용 현황이 미진한 것이 흠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끝나고 회복세로 돌아 섰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앨버타 경제는 상승 곡선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오일, 가스 부문의 고용 부진으로 건설, 제조까지 회복세가 늦추어 지고 있으며 장기 실업자수가 여전히 많다는 점은 앨버타 경기 회복에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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