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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사회복지 수요 급증_실업급여 수령기간 만료, 소득 보조 신청으로 대거 이동
경제 회복 멀어 향후 상당기간 수요 증가할 듯
(사진: 캘거리 선) 
지난 주 캘거리 대학 공공정책 연구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사회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경기 회복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캘거리 대학 공공정책 연구소의 사회경제 지표 보고서의 첫 시리즈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1월 주정부에 소득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한 시민들의 수가 54,374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국제 유가 폭락으로 초래된 앨버타 경기 악화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015년 1월보다 무려 2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U of C 론 니본 경제학 교수는 “소득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가 엄청나게 증가한 것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업급여 수령 기간이 끝난 가정이 이 프로그램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득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 수에는 중증장애인 소득 보조 프로그램 신청수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더 많은 사람들이 주정부의 소득 보조 신청에 나서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본 교수는 “더 심각한 문제는 앨버타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향후에도 소득 보조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가구수가 더 늘어 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처럼 소득 보조 프로그램의 주 신청자는 저소득층 가정이 많아 앨버타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이 더 많은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의 분석결과 앨버타의 소득 보조 프로그램 신청수 급증은 경제 위기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9년 세계 경제 위기 당시에도 소득 보조 신청자 수가 최대 4만 명까지 늘어 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니본 교수는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저소득층은 물론 일부 중산층까지 충격을 받아 회복하기 힘든 경제적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정부 소득보조 프로그램 신청수 급증은 지난 2016년 캘거리 푸드 뱅크를 이용한 시민들의 수가 무려 17만 명에 달하는 것에서도 확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캘거리 푸드 뱅크 언론 매너저 쿠츠 씨는 “캘거리 푸드 뱅크에는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지난 시절 고학력, 고연봉자들까지 몰려 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앨버타 경기 침체가 실직 전 소득을 구분하지 않고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릭 맥카이버 전 보수당 임시 리더이자 보수당 원내대표는 “노틀리 주정부의 소득 다변화와 일자리 창출 구호가 얼마나 황망한 지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이에 대해 “야당의 주장대로 주정부의 투자, 지출을 삭감할 경우 더 많은 앨버타 시민들의 고통을 받게 된다. 주정부는 앨버타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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