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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에너지 부문, 중국 시장에 열렬한 구애
노틀리 주수상, 시장 다변화 위한 아시아 순방길 올라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정부의 시장 다변화 정책이 이전 보수당 정권과 달리 매우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 의존 일변도의 무역 정책에서 벗어 나기 위한 몸부림이 가열찬 모습이다.
노틀리 주수상이 경제개발부 데론 바일러스 장관과 함께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중국과 일본을 찾는다. 중국 베이징, 광저우와 일본 도쿄를 방문해 대 아시아 무역 활성화의 틈새를 찾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앨버타의 오일, 가스 산업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어 노틀리 주수상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0일간의 아시아 순방길에서 지난 가을 트뤼도 총리가 이끌어 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속에서 앨버타가 필요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수상 대변인 셰릴 오티스 씨는 “NDP주정부는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추진하는 자유당 연방정부를 지지한다. 또한 외국 정부 소유 기업의 오일샌드 투자 제한조치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캐나다 연방정부의 기준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중국 에너지 투자 포럼의 웨란 지앙 대표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은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칠 것이 분명하지만 에너지 부문에서 중국과 앨버타는 상당한 우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앨버타로서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방정부의 외국정부 소유 기업 투자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노틀리 주수상은 매우 실용적인 접근을 보이고 있다.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이 성사될 경우 중국 시장을 향한 앨버타 에너지 부문은 수출 시장의 대변혁기를 맞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여 노틀리 주수상의 대중국 방문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첫 아시아 순방길인 노틀리 주수상과는 달리 바일러스 경제 개발부 장관과 마가렛 맥퀘이드 보이드 에너지부 장관은 이미 경제협력 차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익숙한 상태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앨버타의 교역 국가이며 대 중국 수출은 지난 해 전년대비 16%가 증가한 33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지난 주 이미 이번 순방 목적에 대해 앨버타 에너지, 석유화학, 농업 및 삼림 분야의 수출 증대 협의와 기후변화, 클린 에너지 협력에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앨버타 상공회의소 켄 코블리 대표는 “노틀리 주수상의 중국, 일본 방문은 앨버타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들 국가와의 자유무역은 앨버타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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