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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캘거리 방문객 급감, 경기 침체 속에 관광업도 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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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수 전년대비 80만 명 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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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경기 침체 속에 지난 해 캘거리를 방문한 관광객 수 마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캘거리 경제 전반에 걸쳐 악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캘거리 관광청에 따르면 2016년도 캘거리 관광객 수는 지난 2015년 대비 무려 80만 명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억 달러의 손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해 캘거리의 총 관광수입은 10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2014년, 2015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 들었다. 특히, 비즈니스 방문객 수가 급격하게 줄어 든 것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1박 이상을 체류한 방문객의 25%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출장이 2014년 이후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캘거리의 호텔 객실 수 점유율이 3.3%가 떨어 진 것도 이에 기인한다. 리처드 푸트만스 시의원은 “비즈니스 방문이 캐나다 전체 평균 11%보다는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캘거리를 찾는 비즈니스 출장이 현저하게 줄어 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텔 객실 점유율은 줄어 든 반면 지난 해 캘거리의 호텔 객실 수는 오히려 5.9%늘어 났으며 이로 인해 전체 객실 점유율은 5.5%가 줄어 들었다. 캘거리 시 전체 객실 점유율은 5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해 캘거리 방문객 급감에도 불구하고 올 해 관광업계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푸트만스 의원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국립공원 무료 입장이 가능해 올 해 캘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 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레이 존스 의원은 “에드먼튼의 경우처럼 뉴 아레나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캘거리 관광청은 국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일본, 호주 등의 아시아 국가와 영국, 독일을 주 타겟으로 관광객 유치 행사를 벌이고 다음 단계로 멕시코, 한국, 프랑스 등으로 확대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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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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