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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보잉 787로 해외 시장 노린다
아시아와 남미 노선 개발, 유럽 노선 확장
(사진 : 보잉 787 모델을 든 웨스트젯 CEO 그렉 사레츠키) 
웨스트젯(WestJet) 항공사에서 지난 2일, 국제선을 위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구매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웨스트젯은 오는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12월까지 10대의 보잉 787을 받게 되며, 2020년부터 2024년 사이에 추가로 10대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게 됐다.
보잉 787은 기존의 767보다 동체가 넓고 항속거리가 길며, 연료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웨스트젯은 아시아와 남미로 새 노선을 개발하고 유럽 노선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웨스트젯의 CEO 그렉 사레츠키는 드림라이너 구매는 운영 수익에서 지원돼 추가 부채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회사의 수익을 다양화 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례츠키는 “회사 수익의 40%는 앨버타에서 떠나거나 앨버타로 향하는, 혹은 앨버타 내의 노선에서 발생한다”면서, “그리고 앨버타에 상당히 의존적이었던 우리는 지금 시장이 크게 줄어든 앨버타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시장을 옮기고자 하며, 이 보잉 787이 투자자본의 13~16%를 회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례츠키는 최근 웨스트젯이 초저가 항공을 선보이기로 한 것과 함께, 이번 보잉 787 항공기 구매 계획 등 회사가 너무 위험성 높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이는 단거리부터 장거리를 비행하는 승객을 위한 훌륭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반면 Macquarie의 분석가 코나크 굽타는 웨스트젯의 보잉 787 10대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보잉 787은 웨스트젯의 주요 국내 경쟁사인 에어 캐나다에 의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유효좌석 마일당 비용을 눈에 띄게 낮추고 수익 창출의 기회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항공기 구매로 인해 2017년부터 향후 몇 년간 웨스트젯의 순자본 지출이 최소 6억 5천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발표된 웨스트젯의 1분기 실적은 연료비용 인상으로 인해 45%의 순익 감소를 보였다. 연료비용이 47센트에서 36% 증가한 64센트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로써 웨스트젯의 가장 큰 운영 지출인 연료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총 1억 6천 6백만 달러에서 2억 4천 5백만 달러로 약 42% 증가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웨스트젯의 마일당 여객매출은 8개월 연속 하락 끝에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4.5센트를 기록했으며, 유효좌석 마일당 비용 역시 전년대비 7.8% 늘어난 13.4센트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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