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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 가스, 국제 유가 반등 발목 잡는다.
전통적 석유 생산 업계, 치열한 비용절감 압박 직면
(사진: 캘거리 헤럴드) 


국제 유가가 점진적 회복 기미를 보이다 최근 들어 배럴당 46달러 선으로 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셰일 가스 생산 붐으로 인해 전통적인 석유 생산 업체들은 추가로 비용절감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국제 석유 시장의 순탄한 회복이 힘들 것으로 내다 보았다.

시티 은행은 지난 화요일 OPEC과 글로벌 석유 기업들이 장기적인 전망으로 국제 유가 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잘못된 예측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티 은행은 미국 셰일 가스의 시장 잠식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셰일의 급속한 성장은 높은 투자 비용을 필요로 하는 전통적 석유 생산에 대한 투자 결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화요일 국제 유가가 46달러 이하로 떨어 지자 국제 석유 시장이 유가 회복에 너무 낙관적이었다라고 평가하며 최근에 나오고 있는 유가의 방향성에 어두운 그림자기 드리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티 은행은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55달러, 내년 57달러 선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캘거리 GMP First Energy는 올 해 56달러, 내년 65달러, 바클레이스는 내년 2018달러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의 유가 예측이 반등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여전히 더디고 점진적인 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시티 은행의 전망은 조금 더 우울하다. 시티 유가 분석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다. 기술 혁신으로 인한 셰일 가스가 전통적인 석유 가스 생산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이들은 더욱 비용 절감 압박에 놓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석유 전문가들은 지난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주요 석유 생산 업체들은 최대 30% 선까지 비용 절감을 추진해 오며 유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셰일 가스의 급속 성장으로 국제 유가는 50달러 중반 선에서 머무르게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결국 전통적 석유 생산 업체는 추가로 25% 선의 비용절감을 요구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티 보고서는 오펙의 생산 감축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미국 셰일 가스가 추가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캐나다 석유 생산 업체들이 상당한 비용절감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티 그룹의 보고서는 기술혁신으로 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추긴 했지만 여전히 캐나다 오일샌드의 비용은 경쟁 상대에 비해 높아 경쟁적이 떨어 지며 최근 CNRL과 세노버스 등이 대규모 인수 합병은 장기적으로 큰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캐나다, 브라질의 생산 증가로 인해 국제 유가는 2018년까지 오펙의 생산 감축에 불구하고 50달러 선을 오르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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