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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코필립스, 캘거리에서 300명 레이오프
세노버스 딜로 인한 후폭풍
 


휴스턴 기반의 코노코필립스는 앨버타 지역에 소유하던 대부분의 자산을 세노버스에게 매각하며 캐나다에서 300명의 레이오프를 단행할 것으로 발표했다. 지난 3월 오일샌드와 서부 천연가스 자산을 세노버스에게 170억 불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코노코필립스는 낮은 유가와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에 있던 국제적 플레이어들이 떠나는 움직임의 가장 최근 케이스가 되었다. 지난 목요일, 노르웨이 오일 기업인 스태트오일 ASA의 대변인은 스태트오일이 캐나다 오일샌드 자산을 아타바스카 오일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이에 따른 직원들의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오일 기업들의 자산 매매로 인해 야기된 레이오프는 오일 생산을 주로 하는 앨버타가 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겪어온 높은 실업률을 추가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3월에 8.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기록을 보였지만, 여전히 지난 20년 중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앨버타 정부는 자산 매매에 대해 구매자들이 확장을 계획하던 국내의 기업들인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에너지부 장관인 마그 맥쿠에이그-보이드는 세노버스건에 대해 재정적, 노동적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매각과 합병에는 정리해고가 뒤따르기 때문에 일부 에너지 관련 일자리들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코노코필립스의 대변인인 롭 에반스는 레이오프가 주로 캐나다의 오일 수도인 캘거리 오피스에서 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으며, 5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직원의 몇 퍼센트가 레이오프 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노코필립는 2015년 말 기준 캐나다에 2천 명의 직원이 있었고 국제적으로는 13,300명이 있었다.

이로써 국제 에너지 기업들은 올해 총 225억 불에 해당하는 캐나다 오일샌드 자산을 캐나다 기업으로 매각했다. 지난 3월 로열 더치 쉘은 오일샌드 자산의 대부분을 Canadian Natural Resources 85억 불에 매각했고, 이제 헤드 오피스 직원들과 기술직 직원들을 레이오프 시킬 것이 예상된다. 쉘의 대변인인 타라 리메이는 자세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을 유지할 것이며 레이오프는 캘거리뿐만이 아닌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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