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노틀리 주수상, “석탄 탄소세, 캐나다 경제에 헛발질”
B.C 클락 주수상, “총선 승리 후 목재 관세 대항, 탄소세 부과”
(사진: 에드먼튼 저널) 


 

 

노틀리 주수상이 B.C주 클락 주수상의 발전용 석탄에 대한 탄소세 부과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앨버타뿐만 아니라 캐나다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B.C주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현 집권당 자유당의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은 미국 정부의 목재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B.C주 항구를 통해 나가는 발전용 석탄에 대한 탄소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클락 주수상은 “B.C항구를 통해 수출되는 발전용 석탄의 대부분은 미국산이다. 이들에 대한 탄소세를 부과해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앨버타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 또한 B.C의 프린스 루퍼트 항구를 통해 아시아로 수출되고 있어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클락 주수상의 뜬금 없은 석탄 탄소세 도입 주장에 노틀리 주수상은 의아한 표정이다.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하며 동지적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발전용 석탄 발언으로 인해 금이 가는 분위기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B.C주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타격은 앨버타가 입게 된다. 또한 주정부 차원에서 이런 세금 도입을 신설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다라며 법적 권한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다.

앨버타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해 앨버타의 발전용 석탄 수출은 에드먼튼 서쪽의Westmoreland Coal Co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콜 밸리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은 지난 해 총 22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사이트라인 인스티튜트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클락 윌리엄 데리 씨는 톤 당 70달러의 수수료를 내라는 것은 경제적으로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석탄 산업의 채산성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추가 탄소세 부과는 사업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에드먼튼 웨스트모어랜드 사는 콜 밸리 광산의 회사의 핵심 자산이 아니다. 콜 밸리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은 전량 열차를 통해 B.C로 수송된다.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이 광산 존폐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석탄 협회는 클락 주수상에게 탄소세 도입 계획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클락 주수상의 발전용 석탄 탄소세가 도입될 경우 앨버타 콜 밸리 광산 근로자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런 차원의 정책 결정은 캐나다 내 자유 무역협정에 심각한 위반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클락 주수상은 미국의 20% 목재 관세 부과에 대해 트뤼도 연방정부에 B.C주 목재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개별 주가 연방정부나 이웃 주와 대화 없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은 캐나다 경제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정책 도입 주장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반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