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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산업, 정부에 2억 3,500만 불 대출받을까
폐기된 유정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
 
캐나다 에너지 자원의 심장인 앨버타의 오일 산업은 유정을 소유하고 있던 오너들이 부도가 나며 크게 늘어나고 있는 버려진 유정들을 처리하기 위해 앨버타 정부로부터 2억 3,500만 불의 대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의 주수상인 레이첼 노틀리는 상환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이 대출은 법적으로 책임자를 찾을 수 없는 유정들을 처리하는 정부 운영 기관인 Orphan Well Association으로 가게 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내에서 법적 책임자가 없이 버려진 유정은 2014년 유가가 급락으로 오일 산업의 레이오프와 기업들의 부도로 인해 그 수가 크게 늘어났다. 캐나다 원유의 80%를 생산하는 앨버타는 지난 2월 기준으로 버려진 유정의 수가 1,500개가 넘었고 이는 2012년 이후로 26개나 늘어난 수치이다.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인 대출액은 2016년에 요청되었던 5억 불보다 낮아진 금액이다.
노틀리는 OWA가 2019년부터 모든 석유 생산기업들에게 부과하는 비용을 두 배로 늘린 매년 6천만 불을 책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OWA의 회장이자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의 서부 캐나다 부대표인 브래드 헤럴드는 버려진 유정의 남은 개수에 따라 이후에는 조정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틀리는 대출의 일부분인 3천만 불은 연방 정부 예산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 3천만 불은 앨버타 에너지 분야의 경제적 활성화와 고용을 늘리기 위해 배정된 것이었다고 전했다. 노틀리는 버려진 유정의 처리가 향후 3년간 1,6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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