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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신용등급 추가 하락
조 쎄시 재무장관, “신용등급 상승 위한 조치 없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신용평가 회사인 S&P 글로벌이 앨버타 주의 과도한 부채 규모와 대규모 적자를 바탕으로 한 예산 운용에 경고를 던지며 신용등급을 추가 하락 시켰다.
지난 주 금요일 S&P는 AA이던 앨버타 신용등급을 두 단계 하락한 A-플러스로 낮춰 고시했다. S&P는 신용등급 하락의 이유로 앨버타 주정부의 예산 정책 및 운용이 캐나다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더욱 악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앨버타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볼 때 부채 규모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DBRS, 무디스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들이 줄줄이 앨버타의 신용등급을 하락시키면서 앨버타는 향후 자금 조달에 더 많은 이자 비용을 지불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노틀리 주정부는 2017~18년 103억 달러의 적자 예산을 편성 발표한 바 있다. 운영비용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위해 엄청난 자금의 기채를 일으키고 있어 2019~20년 앨버타의 부채 규모는 7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P는 앨버타의 부채 규모는 예상 수준을 넘어 2019~20년경 무려 94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S&P는 향후 2년 간 신용등급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 국제 유가의 회복을 꼽았다. S&P는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앨버타 부채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줄어 들 것이며 캐나다 다른 주들에 비해 낮은 세제가 국제 유가 반등 이후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전망하기도 했다.
신용등급 추가 하락에 대해 주정부 조 쎄시 재무 장관은 “주정부의 예산 운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2023~24년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경기 회복을 위한 대규모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투자 축소는 결국 앨버타 경기를 더욱 침체시키고 장기적인 불황을 초래할 뿐이다. 주정부는 추가 세금 인상이나 대규모 삭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쎄시 장관은 올 해 성장 전망치를 2.6%로 밝히며 신용평가회사들이 추가 신용등급 하락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일드 로즈는 현재 앨버타의 상황을 ‘예산 재앙’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노틀리 주정부와 NDP가 앨버타 경제의 목을 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U of C 트레버 툼 교수는 “앨버타는 에너지 의존 경제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비용 절감과 수입 다변화 정책이 급선무이다. 탄소세를 그린 에너지 프로그램에 투입하기 보다는 부채 규모를 줄이는데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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