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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캐나다 사태, 앨버타에도 충격
앨버타 총 12개 지점 폐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악화 우려
(사진: 캘거리 헤럴드, 디어풋 메도우 시어스 홈 스토어) 
캐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 캐나다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결국 법원의 관리 하에 들어 가며 앨버타도 경제적 충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주 목요일 온타리오 최고 법원이 시어스 캐나다의 법정 관리를 승인하며 채권자들의 권리 행사를 일단 유보시켰다. 회사 측은 법원의 관리 하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어스 캐나다가 폐쇄할 지점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백화점 20곳, 시어스 홈 스토어 15곳, 10곳의 시어스 아울렛 스토어 전부, 그리고 14 곳의 시어스 홈타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감축 인력 또한 2,900여 명에 달할 예정이다.
앨버타에서는 캘거리 디어풋 메도우 홈 스토어, 에드먼튼 스카이뷰 파워 센터의 홈 스토어, 오코톡스와 메디슨 햇 지점을 포함해 총 12곳이 폐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4곳의 홈 타운 폐쇄 중 절반 가량이 앨버타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드먼튼에만 4곳이 해당된다. 앨버타의 풀 사이즈 백화점 4곳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시어스 캐나다는 최근 수년 간 심각한 매출 감소로 인해 지난 해까지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80% 이상이 허공으로 사라지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어스는 캐나다 전역에서 백화점, 홈 스토어, 홈타운, 아울렛 등 총 22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어스 사태로 인해 앨버타가 받을 충격은 일자리보다 부동산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캘거리를 포함해 오코톡스, 메디슨 햇 지점의 예상 실직 근로자수는 약 100여 명 선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형 백화점 체인이 문을 닫게 될 경우 캘거리 부동산 시장의 물건 증가는 임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케호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는 “시어스 사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시어스가 남긴 대규모 부동산이 새로운 주인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며 113개 지점을 남기며 캐나다를 떠난 타겟과 유사한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최근 캘거리 부동산 임대 시장의 공실률이 줄어 들고 있는 것에서 다른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바클레이스 스트리트 리얼 에스테이트 사에 따르면 캘거리 벨트라인과 다운타운은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25%를 상회하며 심각한 상황이지만 백화점 등의 대형 면적의 공실률이 11.5%에서 10.8%로 줄어 들며 소폭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에이전트 에이미 맥그리거 씨는 “캘거리 디어풋 메도우 시어스 홈 스토어의 경우는 새로운 주인을 찾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매장의 경쟁력이 매우 좋은 곳으로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 흡수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오코톡스 또한 전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시어스 사태가 캘거리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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