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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오르면 우리 집 모기지 어쩌지?
이자율 상승에 귀 기울이는 대형 은행, 걱정되는 가계 부채
 
모기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며, 지난주 일부 금융기관들은 조용히 자유재량이 가능한 이자율의 최저한도를 높였고 캐나다 소비자들은 기록적인 가계 부채라는 혹독한 현실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7월 12일 미팅에서 콜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율 상승에 대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모기지율은 중앙은행의 5년 만기 채권 수익률에 부분적인 영향을 받는다.
BMO의 수석 경제학자인 더그 포터는 “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캐나다 채권 수익률이 지난 몇 주간 상승세를 타며 우리는 현재 이자율 상승이라는 절벽 끝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5년 만기 캐나다 채권은 5월 중순에 0.9%로 하락했었지만 지난 금요일 1.9%로 장을 마감했다. Ratespy.com의 창업자인 롭 맥리스터는 은행들이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일부 고객들에 대한 이자율을 올렸지만, 어떤 주요 은행들도 공식적으로 이자율 변화에 대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맥리스터는 “모든 주요 은행들은 재량이 가능한 이자율의 최저 한도를 최소 15 베이시스 포인트 올리고 있다. 아마 다음주 중에 웹사이트에 포스팅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미 수년간 이자율 상승에 대한 전망을 해왔으며, 연방정부는 모기지 심사 기준을 강화하며 실제보다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하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다. 모기지 심사기준 강화는 2017년 1 사분기에 166.9%를 기록한 가구당 가처분소득에 대한 완충 장치의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맥리스터는 재량 가능한 이자율의 범위가 5년 고정이율을 기준으로 2.54-2.59%에서 2.69-2.74%로 올랐지만 일부 브로커들은 여전히 2.18%까지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는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이제 올해 초에 있던 상황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라고 이자율 상승에 대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장기 이자율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이율 모기지를 가진 소비자들은 중앙은행의 이자율이 오를 경우 즉각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모기지 프로페셔널 캐나다의 수석 경제학자인 윌 더닝은 캐나다 국민의 25%가 변동이율 상품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경제 상황으로 미루어볼때 이자율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한다. 이자율을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은 지속적인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이며,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기까지는 3개의 사분기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 이자율에 따라 우대금리를 움직이는 금융기관들이 만약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25 베이시스 포인트 올릴 경우 실제로 우대금리를 올릴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중앙은행이 두 번에 걸쳐 이자율을 25 베이시스 포인트씩 떨어뜨리는 동안 금융기관들은 우대금리를 15 베이시스 포인트씩만 내렸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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