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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빈 사무실 에드먼튼, 캘거리와 동병상련
현재 공실률 18%, 2020년 30%까지 도달 전망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캘거리는 이미 다운타운 공실률 25%를 넘어 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당히 견조한 경기를 보이고 있는 에드먼튼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드먼튼 시가 현재 18%에 달하는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에드먼튼 공실률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에드먼튼 시의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로저스 플레이스 인근에 들어 서고 있는 빌딩으로 인해 다운타운의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 분명해 지면서 2년 후인 2020년경에는 다운타운 공실률이 최고 3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101스트리트 10199에 위치한 BMO (Bank of Montreal) 빌딩을 포함해 HSBC은행이 위치한 북쪽 블록까지 이다. 이 곳은 현재 은행 업무 외에는 빌딩의 2/3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튼 경제개발은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미 에드먼튼의 경제 구조가 변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의 산업 구조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실률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이상적인 공실률로 불리는 10%의 오피스 공실률로 돌아 오는 데는 15년 이상 걸릴 수 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서 “전통적 에너지 경제 기반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신기술, 혁신 기반 산업 구조를 활성화해야만 빈 사무실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에드먼튼 시는 에드먼튼 빌딩 소유주와 관리회사 협회인 BOMA (Edmonton’s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에 빈 사무실을 주거, 교육, 벤처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TF구성을 요청한 상태이다.
BOMA 대표 퍼시 우즈 씨는 “BMO와 HSBC빌딩의 경우는 보는 것과 다르다. 빌딩 소유주들이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매각했기 때문이다. 빌딩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변화할 경우 임대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2, 3개의 외곽지역 회사가 다운타운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즈 대표는 “에드먼튼이 1980년 대 이후 최악의 공실률 사태에 직면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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