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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지수 27년 만에 최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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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가 혹독한 경기후퇴기를 겪은 1980년대 초반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 가계소득 감소가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감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12월 고용시장은 1980년 초반이래 최악이었다. 주민의 절반가량은 향후 6개월 안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주민 4명중 1명은 올해 상반기 가계소득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했다.
1981-82년 이래로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렇게 떨어진 적은 없었다고 컨퍼런스보드는 지적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활경비는 줄어들었지만 고용시장 불안으로 가계소득은 향상될 것 같지 않다고 소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전국에서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이다. 온타리오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4, 퀘벡은 64.4에 불과하다. 특히 이 지역들은 캐나다 제조업의 중심지이자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이들 지역들은 해고와 공장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서부지역은 동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소비자 신뢰지수를 보였다. 앨버타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6.8, BC주는 77.1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의 토드 크로포드 분석가는 “지역적으로 소비자 신뢰지수에는 편차가 있다”면서도 “고용불안 및 가계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는 전국적으로 팽배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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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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