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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택 공실률, 1989년 이후 최고
지난해 보다 2,700채 늘어난 23,600채 비어
 
캘거리 인구조사에 의하면 현재 캘거리 안에는 약 23,600채의 주택이 비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00채 늘어난 것으로, 도시 주택 공실률은 1989년 이후 최대치인 4.76%로 집계됐다.
경제학자 트레버 톰브는 공실률이 늘어난 것은 최근 불황의 여파이나, 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톰브는 고용과 오일 생산, 수출 등 다른 경제 지표에 의하면, 앨버타의 불황은 지난해 가을에 끝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다른 국가로부터의 많은 신규 이주자들이 앨버타에 정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인구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캘거리로 이주한 이들은 캘거리를 떠난 이들보다 많았으며, 1천 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은 큰 숫자는 아니나 6,500명이 캘거리를 떠난 그 전년도의 추세를 여전히 뒤집을 만한 것이다.
그리고 캘거리 주택 공실률은 많은 건축이 진행되던 중 불황을 맞은 아파트 부문에 집중되어 있으며, 조사에 의하면 지난 4월에 비어있던 아파트는 총 10,600가구로, 빈 주택의 총 45%를 차지했다. 비어있는 단독 주택은 5,000채였다.
대형 임대 회사인 메인스트리트의 CEO 밥 딜론은 임대 주택의 큰 공실률은 이주가 감소한데다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 위해 자신의 아파트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콘도 건설이 임대 아파트로 변경되고 있는 것도 임대 주택 공실률에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인스트리트에서는 지난 20일, 회사에서 1년 이상 소유한 임대 주택의 공실률이 1년 전의 12%에서 지난 분기에는 10%로 다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임대료 하락과 공실률, 임차인들로부터의 대손금 등으로 2분기의 각 주택 임대 수익은 5% 하락한 $865로 집계됐다.
딜론은 앨버타의 임대료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나, 임차인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등의 혜택은 올해 말, 또는 2018년까지 이어지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현재 아파트의 과잉 공급은 앨버타의 채용이 늘어나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게 되면 균형을 찾게 될 것 이라면서, “모든 지표는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하나, 문제는 이 빈 주택을 채우기까지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느냐 하는 것”이라고 전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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