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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 호텔 늘어나며 객실 점유율 제자리
기업 이벤트 의존도 높은 헤리티지 공원도 어려움 커
 
미국의 유명 컨츄리 가수 가스 브룩스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캘거리 새들돔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 관광 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도시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만 해도 관계자들은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해 여름의 불황에 이어 올해는 호텔 숙박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캘거리의 호텔 예약은 전년대비 6% 증가하긴 했으나, 지난해 다운타운에 문을 연 힐튼 호텔 등 여러 새 호텔이 포함된 객실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7월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약 1%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캘거리 호텔 연합 회장이자 메리엇 공항 호텔 제너럴 매니저이기도 한 댄 데산티스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캘거리를 찾긴 하나 공급이 늘어난 이상, 예전의 모습과는 같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객실 점유율 하락은 오일 및 가스 회사들이 지출을 줄이고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출장을 줄인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된다고 데산티스는 덧붙였다.
그리고 비록 올 여름 날씨가 좋고, 캐나다 달러가 비교적 낮게 유지된 데다가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료가 되며 방문객이 2016년에 비해 조금 증가하긴 했으나, 데산티스에 의하면 관광업계는 아직 경제 불황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Tourism Calgary에서는 지난 봄, 보고서를 발표해 2016년의 방문객은 2015년에 비해 80만 명 줄었으며, 이들이 지출한 금액도 1억 불 하락한 16억 불에 그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은 지역의 관광지 중에서도 특히 총 수익의 40%를 기업 이벤트의 식음료 비용으로 충당하던 헤리티지 공원에 큰 타격을 입혔다. 헤리티지 공원에서는 기업에서 불황으로 연회 지출을 줄이자, 임금 동결 및 계절 고용 감소를 결정하고, 8개의 풀타임 일자리도 줄이고 나섰다.
비록 헤리티지 공원에서는 지난 7월 말 전년대비 입장객이 5% 늘어나고, 연회장 예약이 1.5% 상승했다고 발표하긴 했으나, 연회가 늘었어도 비용 지출은 줄어든 상황이라 수익은 예전 같지 않다.
그러나 캘거리의 다른 관광지들은 헤리티지 공원만큼 어려움이 크지 않다. 캘거리 동물원은 2016년의 입장객은 2015년에 비해 조금 감소했으나, 불황 전 2014년보다 오히려 입장객이 늘어났다고 밝혔으며, Telus Spark 역시 현재 3년 연속 입장객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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