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아마존 제 2본사 발표에 캘거리, 에드먼튼도 나섰다
북미에 직원 5만 명 채용, 내년에 최종 발표
 
지난 7일, 세계적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북미에 두 번째 본사를 세울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캘거리와 에드먼튼을 비롯한 캐나다와 미국의 대도시들이 아마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에서는 50억불이상을 투자해 현재 시애틀 본사에 맞먹는 제 2본사를 세울 것으로 약속하고 있으며, 시애틀은 아마존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나는 캘거리 경제 개발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잘 알려진 회사들과 브랜드를 캘거리로 불러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유치 조건을 보면 캘거리보다 더 나은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마존에서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 국제공항에서 45분 이내 접근성, 친 비즈니스 환경, 유능한 기술 인력을 끌어들일 잠재력, 창의적 커뮤니티 등을 유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는 810만 평방피트의 넓이에 33개의 건물과 24개의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소속된 직원만 4만 명을 넘어선다. 그리고 아마존 측은 2번째 본사에서는 향후 15년에 걸쳐 5만 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US 10만불을 넘어설 것이라고 알렸다.
캘거리 경제 개발 위원회의 회장 매리 모란은 “캘거리는 획기적인 도시이자, 학력이 높고 세계적으로 연결된 노동인구가 있다. 저렴하고 사용가능한 부동산과 사업하기 저렴한 비용, 훌륭한 교통 연결과 직원을 위한 높은 삶의 질이 제공된다”고 넨시에 이어 캘거리 홍보에 힘을 보탰다.
또한 모란은 “아마존은 다른 기술 회사들과 달리 제안요청서를 통해 교외지역이 아닌 다운타운의 지역을 찾고 있다고 특별히 명시했다”면서, “캘거리 다운타운에 아마존이 들어서게 된다면 도시의 경제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다운타운 공실률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드먼튼의 돈 아이버스 시장은 “만약 아마존이 재능 있는 직원들과 저렴한 다운타운 부동산 등을 찾고 있다면 바로 에드먼튼”이라고 강조하며 제안요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버슨은 에드먼튼에는 6개의 대학기관과 시애틀로 향하는 여러 대의 직항 노선,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Air Cargo China가 이착륙하는 곳이라고 밝히며 에드먼튼의 강점을 내세웠다.
그리고 앨버타 NDP 주정부에서도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아마존 유치를 지원해줄 것을 약속하고 나섰다. 경제 개발부 데론 빌리어스 장관은 지난 8일, 두 도시 중 어디에 아마존이 들어서게 되더라도 앨버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면서, NDP에서는 지난해 아마존과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시애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이 밖에도 토론토와 밴쿠버, 오타와, 할리팩스 및 미국의 LA와 시카고, 댈러스, 보스턴, 피츠버그 등이 아마존 본사 유치에 뛰어든 상태이며, 각 도시의 유력 언론들은 시장 및 대변인을 인터뷰하고 도시의 장점을 알리는 기사를 일제히 내보내고 있다.
한편 아마존의 제안요청서는 10월 19일에 마감되며, 최종 결과는 내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