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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였던 시 주차장, 지금은 텅 비어 다른 기능으로 사용돼
다양한 행사 유치로 구멍난 예산 메운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다운타운 중심부로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주차장과 파케이드의 공실이 늘어나자 캘거리 주차당국은 이를 이용해 현금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캘거리 경기 침체로 시 소유의 주차시설에서 벌어들이던 수익이 줄어들자 이를 메우기 위한 거리 축제, 모금행사, 영화 촬영과 자전거 교체 등 다양한 행사들이 다운타운의 공허한 주차장을 채우고 있다.
지난 해 파케이드에서 나오던 주차 당국의 수익에서 360만 불이 하락했으며, 이와 더불어 지상 주차장에서는 60만 불이 떨어졌다. 이렇게 된 주된 원인은 다운타운으로 통근하던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 실시한 도심 통근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아침 출근 시간대에 중심부로 가는 교통량은 28% 하락한 46,000명이었으며, 2016년에 비해 8,000명이 줄었다.
주차 당국의 시설 관리자인 리첼 나이트는 공무원들이 빈 주차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인식하고 출혈이 심했던 주차장 수익을 보완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다운타운은 주말과 저녁에 주차 수요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수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했다. 주차공간이 비어 있는 시간대에 여러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매출원을 모색했다. 할 수 있다면 파머스 마켓도 좋을 것이다”라고 나이트는 말했다.
지난 해에는 연례 과학과 문화 페스티벌 비커헤드(Beakerhead) 런칭행사, 이스트 빌리지 거리 축제, 켄싱턴의 디아곤 앨리, 지역 펍의 스탬피드 텐트와 앨버타 리버 서핑 협회의 모금행사에 캘거리 주차장을 임대해주었다. 파케이드의 빈 공간은 지붕이 있어 날씨에 지장을 받지 않아 자전거 교환 행사에 이용되었다. 파케이드와 주차장은 또한 영화나 텔레비전 촬영에 이용되기도 했다. 나이트는 주차 당국은 시설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시설을 변경해 다기능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 당국은 지상 주차장은 스퀘어-풋당 7센트, 파케이드는 10센트에 임대해주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그룹이나 자선단체들에게는 할인이나 기부도 가능하다. 빈 공간을 이용한 수익창출에 더 집중해 2017년에 추가로 10만 불을 예산에 넣었는데 이미 그 숫자를 초과했다고 나이트는 언급했다.
올해 시 소유 주차장 점유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이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에이전시는 말했다. 주차 당국에는 시 자체에서 창출된 수익을 통해 자금이 조달되고 있으며, 행사임대를 통한 수익은 연배당 지불 형태로 시로 돌아간다. 지난 5년동안 캘거리 주차당국은 수익과 세금으로 1억3천5백만 불 이상을 시에 환급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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