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유가상승, 오일 산업을 일으키기엔 부족하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오일샌드 투자, ‘글쎄?’
 
전문가들은 최근의 유가상승이 캐나다 오일 앤 가스 생산자들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역할을 했으나, 오일 샌드나 원유, 천연가스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최소한의 유가까지는 여전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잠시 주춤하며 하락세를 보였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5개월 중 가장 높은 가격인 배럴당 미화 $52.22를 기록하며 6월에 비해 20% 이상 오른 기록을 보였다.
BMO Capital Markets의 매니징 디렉터인 랜디 올렌버거는 “배럴당 미화 50불의 WTI는 오일샌드 투자를 늘리기에 충분한 가격이 아니다.”라며, “최소 배럴당 미화 60불 이상이 되어야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BMO는 최근의 유가상승을 예상보다 줄어든 미국의 2017년 상반기 석유 생산량과 관련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다시 늘어나며 예상대로 2017년을 마칠 것이고 이에 따라 WTI는 배럴당 미화 45불에서 55불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GMP FirstEnergy Capital은 WTI 가격이 2018년에 배럴당 미화 56불로 오를 것이며 2020년까지 60불 중반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유가의 상승은 석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지만, 생산자들은 시장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고 있다. 보고서는 오일 산업에 대한 투자가 2018년에 10% 미만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RS Energy Group의 수석 경제학자인 주디스 드와킨도 기업들이 향후 몇 개월 안에 투자를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며,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의 증가와 OPEC의 생산량 제한이 끝나며 내년에 유가가 배럴당 미화 50불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TD Securities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앨버타 북부의 캐나다 오일샌드 운영은 유가 50불 선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나와있다. TD는 유정에 스팀을 넣어 끈적한 비튜멘을 지면으로 뽑는 더말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의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WTI 가격이 배럴당 39불로 올랐으며, 이는 루니화의 강세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 오일 샌드 프로젝트들인 CNRL의 호라이즌 프로젝트와 선코어의 베이스 마인의 손익분기점이 되는 유가가 각각 배럴당 미화 23불과 26불로 낮아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크루드 캐나다의 프로젝트들도 평균 미화 $40.70의 손익 분기점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