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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홈 쉐어 시장에 맞대응하다!
정부가 동등한 규제와 세법을 적용시킬 것을 촉구
 
에어비앤비 등 홈 쉐어 사이트들이 그 인기를 점점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 호텔 오너들은 이에 대응하여 전통적인 호텔 산업과 온라인 기반의 산업을 평등하게 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와 세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홈 오너들이 방이나 집 전체를 단, 장기간 렌트할 수 있도록 하는 에어비앤비는 우버가 택시 산업에 영향을 미친 것과 같이 시장 지분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앨버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플랫폼들로 인해 호텔업계는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경기 침체와 침체 이전부터 계획되어 완공된 새로운 호텔들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업계는 택시 산업이 우버에 대응했던 것과 같이 온라인 플랫폼들도 호텔들과 같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버 사태와 같이 전통적인 산업과 새로운 방식의 산업 간의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의 대변인인 린지 스컬리는 서면을 통해, “대기업 호텔들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들과 구식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 홈 쉐어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다시 주장하고 있다. 호텔들은 캐나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집을 공유하는 것으로 잃는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에어비앤비와 함께 새롭고 현대적인 시장을 창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캐나다 호텔 협회가 검토한 새로운 보고서는 한 군데 이상의 집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렌트하는 홈 오너들의 수치가 온라인 플랫폼 회사들의 빠른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앨버타 호텔 및 랏징 협회의 회장인 데이브 카이저는 이 같은 주택이나 콘도들은 호텔과 같이 운영되고 있지만 같은 규제나 세법을 따르고 있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약 800개의 호텔 및 캠프장을 대표하는 카이저와 그의 협회는 에어비앤비로 인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건물의 손상이나 소음, 주차 문제 등으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정부가 평등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카이저는 2016년에만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새로운 호텔 건설에 5억 불이 투자되었다며, “이는 도시에 많은 일자리들을 창출하는 일이다. 하지만, 홈 쉐어링 플랫폼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캘거리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유닛의 수는 3천 개에 달했고 이는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뛰어오른 수준이며 총 1,100만 불의 수익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카이저는 현재 에어비앤비가 수익 면에서 캘거리 전체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만, 규제되지않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늘어나며 캘거리 호텔들을 비게 한다고 전했다. 캘거리 홈 오너들은 에어비앤비로 2016년에만 240만 불의 수익을 올렸다. 캐나다 11개의 대도시들 중 캘거리는 에어비앤비 유닛 및 수익 면에서 중간 수준이라고 한다. 21,500개의 유닛이 등록된 몬트리올과 지난해 1억 2천만 불의 수익을 올린 광역 토론토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캔모어의 경우 비즈니스 면허가 있는 상업용 및 복합 건물에 단기 렌트가 허용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 단기 렌트가 금지되어 있다. 밴프의 경우 홈 쉐어링이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렌트 가격이 비싼 밴쿠버 지역은 오너가 거주하는 집이 아닌 건물에 대해 홈 쉐어링을 금지하는 규제를 새로 도입하였다. 앨버타 주정부나 캘거리 시당국은 에어비앤비에 대한 규제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 NDP 정부는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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